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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식

[주식용어] EPS (주당순이익) 개념 이해하기

by 울프샤키 2023. 1. 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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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PS란 주당순이익이라는 뜻으로 기업이 벌어들인 순이익을 총 발행 주식수로 나눈 값입니다. 즉 해당 기업이 1년 동안 올린 수익에 대한 주주의 몫을 나타내는 지표인데요. 한마디로 회사가 일 년 동안 장사를 잘해서 순수하게 남은 이익금이 바로 당기순이익이고 이를 주주들에게 나눠준 후 최종적으로 남아있는 잔여액이 바로 배당금이며 이것을 모두 합친 금액이 바로 세후이익 또는 Net Income 이라고 하는 것입니다. 여기서 중요한 포인트는 세금을 떼기 전이냐 후냐 인데요. 보통 우리나라에서는 15.4%라는 소득세를 떼고 난 뒤의 금액을 기준으로 하여 계산하기 때문에 단순히 순익만을 가지고 판단해서는 안됩니다. 물론 개인사업자라면 다르겠지만 일반 근로자들은 월급명세서나 연말정산 내역에서도 알 수 있듯이 모든 소득 구간별로 세율이 정해져 있기 때문에 이러한 점도 고려하여 의사결정을 내려야 할 것입니다.

지난 시간에는 PER(주가수익비율)에 대해 알아보았는데 오늘은 EPS(주당순이익)에 대해 알아보도록 하겠습니다. 먼저 EPS 개념 및 산출방법에 대해 설명하자면 다음과 같습니다. 우선 EPS는 영어로 Earning Per Share 라고 하며 우리말로는 주당순이익이라고 합니다. 그리고 위 그림에서와 같이 공식은 아래와 같습니다.
EPS = 당기순이익 / 발행주식수
여기서 주의해야 할 점은 분모에 들어가는 발행주식수 입니다. 만약 A기업의 자본금이 100억원이고 발행주식수가 5천만주라고 가정했을 때 연간 발생한 당기순이익이 2억원 이라면 당연히 EPS는 200만원이 됩니다. 반대로 B기업의 자본금이 50억원이고 발행주식수가 3천만주라고 가정했을 때 연간 발생한 당기순이익이 4억원 이라면 당연히 EPS는 400만원이 되겠죠. 따라서 동일한 조건 하에서의 비교분석 시 반드시 분자값 뿐만 아니라 분모값 역시 함께 확인해야 한다는 점 잊지 마시기 바랍니다. 참고로 앞서 말씀드린 대로 통상적으로 사용하는 용어는 아니지만 편의상 주가 대신 시가총액을 대입하면 좀 더 이해하기 쉬울 것입니다. 가령 A기업의 시가총액이 500억원이고 올해 예상실적이 매출액 300억원, 영업이익 40억원, 당기순이익 30억원 수준이라면 이때 EPS는 150만원 정도 된다고 보시면 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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